서울 아파트 월세, 심상치 않은 상승세

요즘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은커녕 살 집 구하기도 정말 만만치 않다는 이야기, 많이들 공감하실 거예요.
그런데 최근 발표된 소식을 보니 그 말이 더욱 현실적으로 와닿네요.
바로 서울 아파트 월세 상승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에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상승률이 무려 3.29%에 달했다고 하는데요,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어선 수치라고 하니 정말 놀랍죠?
지난해 연간 상승률이 2.86%로 역대 최고치였는데, 올해는 그 기록을 가뿐히 넘어서며 2년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셈이에요.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폭이 가팔라졌는데요. 상반기에는 매달 0.1~0.2% 수준으로 오르던 것이 10월에는 0.64%, 11월에는 0.63%까지 치솟으며 그야말로 '뜀박질'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서울에 거주하는 많은 세입자분들의 주거비 부담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월세는 대체 왜 이렇게 오르는 걸까요?
그렇다면 도대체 왜 이렇게 서울 아파트 월세가 무섭게 오르는 걸까요?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어요.
몇 가지 주요 원인을 함께 살펴볼게요.
가속화되는 '전세의 월세화' 현상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바로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에요.
신규 주택 공급은 부족한데 금리 환경이 변하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게 된 것이죠.
여기에 더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규제가 기름을 부은 격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10·15 대책 등으로 서울 전역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아파트 매매 거래 자체가 크게 줄어들었어요.
집을 사서 이사하거나 갭투자를 하는 수요가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시장에 나오는 전세 매물도 함께 감소하게 된 거예요.
결국 전세 매물이 귀해지면서 전셋값이 폭등했고, 높아진 전세 보증금을 감당하기 어려운 세입자들이 월세로 눈을 돌리거나, 혹은 급등한 전셋값이 월세 가격까지 밀어 올리는 현상으로 이어진 것이죠.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임차인의 계약갱신청구권 사용 증가와 토지거래허가제 확산 등으로 전세 매물 품귀 현상이 심각해졌고,
이것이 월세 상승으로 직접 이어졌다"고 분석하기도 했답니다.
평균 월세 147만원, 소득의 20%가 주거비로
실제 우리가 부담해야 하는 월세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요?
지난달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의 평균 월세는 147만 6천 원, 중위 월세는 122만 원이었다고 해요.
물론 이건 평균치라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높은 곳도 많겠죠.
올해 우리나라 4인 가구의 중위소득이 약 610만 원인 점을 고려하면, 서울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매달 버는 돈의 20%를 고스란히 월세로 내고 있는 셈이에요.
정말 어마어마한 부담이 아닐 수 없네요.
특히 지역별로 편차도 컸는데요.
송파구는 무려 7.54%나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용산구(6.35%), 강동구(5.22%), 영등포구(5.09%)가 그 뒤를 이었어요.
반면 강북구나 중랑구 등은 1%대 상승에 그쳐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적었습니다.
앞으로의 월세 시장, 전망은?
서울의 주거비 부담이 날이 갈수록 커지는 것 같아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현재로서는 공급 부족과 규제 영향 등 여러 요인이 겹쳐있어 당분간 월세 상승 압력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에요.
월세살이의 설움이 깊어지는 요즘, 부디 시장이 안정되어 많은 분들이 주거 문제로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여러분은 요즘 부동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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